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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초보 개엄마 대형견과 가족되기①
골든리트리버 찰스의 폭풍 성장기
입력 2012.12.12  15:29:22 노영은 블로거 | lambada2000@naver.com  

저는 초보 강아지 엄마에서 나날이 발전해 현재 골든리트리버와 잉글리시 불독 두 개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골든리트리버 찰스는 2011년 3월생이고, 잉글리시 불독 에드워드는 2011년 9월생입니다.

오늘은 찰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처음부터 애견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어릴 때 강아지를 집에서 여럿 키워봤지만, 책임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찰스를 가족으로 맞이한 건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신랑이 우연히 펫 숍을 갔다가 찰스를 보고 이 아이는 이제 우리 가족이라며 덥썩 데리고 와 안겨준 것이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너무 단순하고 쉽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찰스의 표현 하나, ‘놀아줘’

그렇게 찰스와 저희 부부와의 동거는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대형견을 키우려면 물론 넓은 곳, 특히 마당이 있으면 참 좋겠지요. 하지만 요새는 아파트, 빌라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주변에 보면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대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둘 다 맞벌이를 하고 있었고 퇴근시간도 무척 늦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강아지 한 마리 데려왔다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틀렸음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저의 단순 무식함이 참으로 창피합니다. 그날부터 저는 찰스와의 동거, 정확히 말하면 찰스를 이해하고 찰스와 가족이 되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대형견이 자라는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입양 당시, 만 1개월 된 찰스의 모습

작고 귀엽던 아가는···.입양한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이렇게 커버렸습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는 계기는 새끼 때의 귀여운 모습에 혹해서 일 것입니다. 저도 새끼 때의 모습을 보고 얼마 동안은 이 작은 모습을 유지해주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지나지 않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에 도대체 찰스는 얼마나 클 것인가 혼자 고민을 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찰스의 장난으로 난장판이 된 집

 그러던 중 폭풍 ‘개춘기’(개의 사춘기)의 나날이 도래하게 됩니다. 물론 소형강아지들도 물어뜯거나 긁는 등의 행위를 하지요. 그렇지만 대형견은 4개월이라고 해도 몸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 힘도 대단합니다. 입으로 살짝 물면 인형이 터지고, 공이 터지고, 전선은 두어 번 씹으면 끊어졌지요. 저희 부부의 맞벌이로 하루 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 찰스는 아마도 너무 외롭고 심심했던 것 같습니다.

   
생후 4개월 이후의 찰스, 한 층 더 늠름해 졌구나

훈련이나 훈육에 대한 생각조차 없었던 저희 부부에게 찰스의 개춘기란 감당하기 힘든 시기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찰스는 천사 중의 천사였는데 말이지요. 골든리트리버 종이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산책을 나가서 낯선 사람에게도 무조건 좋다고 달려듭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찰스의 덩치에 놀라고, 엄청난 힘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찰스는 날이 갈수록 힘이 세지고, 그만큼 장난도 심해져 갔습니다. 책 한 권 읽어보지 않은 초보 개엄마는 당황하게 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찰스의 입양은 저희 신랑이 했지만, 입양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생활은 주부이기도 한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먹이는 것, 씻기는 것에서 접종을 챙기는 것 등 모든 것들이 말이지요. 고민하던 저는 블로그 이웃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훈련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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