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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캣오빠일기
[캣오빠일기25] 구리네 구리 아저씨
입력 2014.05.19  09:21:56 카이펜시아 | jungjung8095@naver.com  

캣오빠 일기는 강원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창윤씨가 고등학교 때부터 써온 길고양이 이야기다. 지난 2011년부터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캣오빠가 된 그는, 길고양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통해 가졌던 소소한 일상들을 소개한다. 아래 내용은 고교시절 2년간 매일 꾸준히 써온 일기 가운데 발췌한 것이다. 

 

구리네. 

 

오랜만에 구리 아저씨를 보았답니다. 

 

하품하는 중인 구리 아저씨. 

 

터벅터벅터벅 다가오는 중이시랍니다. 

 

구리 아저씨의 털에 풀이나 이상한 덩어리가 엉켜 있다면 제가 그걸 떼어주는데, 구리 아저씨도 그걸 은근히 좋아하세요. 

 

아저씨, 구걸이는 또 임신해서 출산하러 간 건가요? 

 

'그냥... 닭이나 주시게' 

 

왼쪽 눈이 좀 이상하던 구리 아저씨. 

 

걸레, 장미, 구리, 구속.
딸 2마리와 아들 1마리 그리고 아빠 한 마리네요.
장미는 은근히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간식드시는 구리 아저씨. 

 

구리 아저씨는 눈에 눈물 자국도 있고 눈꼽도 끼어 있어서 엘라이신을 뿌린 간식을 드렸구요.
구속이는 목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엘라이신을 뿌린 간식을 줬답니다. 

 

아빠 간식을 빼앗은 구속이.
이 사진의 윗 사진에는 분명히 구리 아저씨한테 간식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면 구속이가 먹고 있어요. 

 

'아들이라서 때릴 수도 없고...' 

 

아저씨는 닭이나 드시죠! 

 

닭쟁이 구리 아저씨. 

 

엄마는 안 보이지만 화목한 구리아저씨네 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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