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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과자점의 ‘개(犬) 점장님’ 화제
입력 2013.04.11  13:44:07 전설 기자 | dailypet03@gmail.com  

막과자점 점장 하나코 ⓒ지바현 우치하라 료스케
일본 지바현 북서부 후바나시 시에는 개(犬)가 점장으로 있는 과자점이 있다.

후바나시 교차로 근처 오토바이 전문점 ‘오카상회’에서 약 4평짜리 셋방을 빌려 개업했던 막과자(저렴한 가격에 사 먹는 일명 불량식품) 과자점이 개업 5주년을 맞는다. 작은 과자점이 지역 명물이 된 데에는 개 점장 하나코(6세)의 활약이 있었다.

5년 전인 2008년 7월 경, 막과자점의 여주인 오카 고고로사시에타(64세)씨는 반려견 하나코를 4평 남짓 과자점의 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하나코는 점장 직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들어와도 움직일 생각 없이 업무시간 대부분을 낮잠으로 보냈다.

고고로사시에타씨는 “점장 하나코는 귀여운 골칫덩이”라며 “손님이 들어와도 접대는 커녕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번 낮잠을 자기 시작하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결국 손님은 점장이 아닌 나와 남편이 대신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근무태만 점장이지만 어린이와 노인 손님들에게는 인기가 뜨겁다. 가게 홍보를 한 적이 없는데도 하나코 점장 덕분에 평일 저녁이 되면 초등학생 손님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선다. 점장의 나른하고 게으른 접대에도 어린이 손님들은 항상 만족하고 돌아간다.

오카씨 부부는 “어린이 손님들은 많은 사람이 아는 유명한 장소보다 은신처 같은 곳에 더 흥분하는 것 같다”며 “오토바이 가게 옆쪽에 조금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보니 아지트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며 영업의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막가게의 상품은 100여 개 정도. 매장에는 ‘볼 일(화장실)은 집에서 끝내고 오세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등 어린이 손님을 위한 벽보가 붙어 있다. 오카씨 부부는 5년간 쌓은 경영 노하우로 어린이 손님이 항상 웃으며 들를 수 있는 과자점 경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데일리펫 전설 기자 dailypet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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