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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A교도소, 유기견 훈련으로 재소자 관리
입력 2013.04.04  09:22:54 윤소현 | news@dailypet.net  

LA중앙교도소(LOS ANGELES Men’s Central Jail)의 재소자들이 유기견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재소자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들을 보호소로부터 구출하고, 적응 훈련 후 일반 가정에 입양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유기견들은 중성화 수술, 마이크로칩 장착 후 입양된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 재소자들은 버몬트 반려견 훈련사와 함께 매일 새벽 6시 30분부터 매주 2시간씩 훈련에 참가한다. 한 마리당 약 3~5주의 훈련 기간이 소요되며 재소자들은 유기견을 돌보고 훈련하는 방법을 배운다.

현재 36명의 재소자가 수감 중인 수용실마다 2마리의 개가 배정됐고 유기견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재소자들은 개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감옥과 가까운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유기견과 재소자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위험한 조합이라며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우선 재소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 훈련 증명서를 발급받고 출소 후 펫숍이나 반려견과 관련된 직종에서 직업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유기견은 복잡한 환경에서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는 의미에서 인내심을 평가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8마리의 유기견이 일반 가정으로 입양됐다는 것도 중요한 성과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재소자들이 이용하는 자동판매기와 매점 수익으로 마련된 재소자 복지 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데일리펫 윤소현 news@dailyp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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