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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애견카페 犬학대 논란 일파만파
목격자 “학대 수준의 관리소홀” VS 카페측 “사실 왜곡하지 말라”
입력 2013.04.02  15:11:45 전설 기자 | dailypet03@gmail.com  

ⓒ해당 게시물 캡처

부산 덕천동 소재의 한 애견카페가 카페 소속견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달 3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에는 ‘애완견 학대로 의심되는 카페’라는 제목의 애견카페 방문기가 게재됐다. 글쓴 이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악취 때문에 숨이 멎을 뻔 했다. 많은 애견카페를 갔다 왔지만 이렇게 냄새 심한 곳은 처음이다”며 방문 당시 불쾌했던 첫 느낌을 전했다.

이어 “카페에 있다고 하는 개들(프로필상 16마리)도 다 거짓말이다. 실제로는 4~5마리밖에 없다”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개들의 상태다. 언제 목욕 시켰는지 몸에서 냄새도 나고 털도 가관이다. 유기견인가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개들의 상태를 설명했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본래 흰 털의 견종이지만 입가와 귓가, 얼굴 전체가 노르스름하게 때가 탄 듯한 개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이중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는 집에 갇혀 있었으며 몸이 깡말라 먹이를 제대로 주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직원들이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글쓴 이는 “이상했던 것은 개들이 사장이나 직원들을 피해 다니는 거다”며 “직원들은 개들이 창문가에 올라가거나 하면 페트병 들고 와서 때리는 시늉을 하며 난리를 쳤다. 손님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혼낼 수 있나”고 의문을 표했다.

해당 게시글은 분노한 동물 애호가들에 의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애견카페의 상호를 노출하기도 하며 업주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 상황에서 같은 날 오후 8시 32분께 자신이 애견카페 사장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장문의 반박글을 게재했다.

사장은 먼저 개들의 상태에 대해 “사진의 견종은 종 특성상 하루만 지나도 상태가 저렇게 된다. 피부가 약하기도 해 자주 씻기면 피부병이 생겨 목욕을 못시켰다”며 “요크셔테리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돼지였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살이 빠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난을 샀던 페트병 학대에 대해서도 “개들이 손님 음식을 올라가서 먹으면 혼내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럼 개들이 손님 음식을 입에 대는데 아이고 잘했다 내 새끼, 이러면서 쓰다듬어주기라도 해야 하느냐”며 올바른 훈육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4~5마리밖에 없었던 것은 목욕이 필요한 개, 눈이 안 보이는 개, 중성화 안 된 개를 한 곳에 풀어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며 “돈벌이로 생각해 가게를 하는 것이 아닌데도 손님들은 수많은 오해를 한다.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데일리펫 전설 기자 dailypet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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