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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 ‘와디’
입력 2013.03.15  11:42:12 윤소현 | news@dailypet.net  

ⒸTimes&Citizen Facebook
27번째 생일을 맞이한 고양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 와디(Waddy)는 영국 배드포드 웬트워스 드라이브에서 그의 소유주 앤 먼데이(Ann Munday) 여사와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먼데이 여사는 1986년 드 패리스 에비뉴(De Parys Avenue) 수의사로부터 와디를 처음 입양했다. 사람으로 치자면 100세를 넘긴 장수 고양이지만, 태어났을 때는 형제 무리 중 가장 약했다고.

먼데이 여사는 BC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와디를 만났을 때는 정말 초라하고 아파 보였다. 처음 몇 주 동안은 계속 수의사를 찾아야 했다”며 “각종 전염병에 걸려 있었지만, 수의사의 도움으로 건강해 졌다. 가장 약하게 태어났는데도 어떻게 이 나이까지 살 수 있는지 나조차 전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몇 해간 건강이 호전됐다가 악화되는 과정을 겪은 와디는 현재도 매달 45파운드(한화 약 7만 5000원) 상당의 약을 복용 중이다. 약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와디의 삶은 조용히 흘러간다.

100세를 넘긴 장수 고양이의 평상시 생활은 어떨까?

먼데이 여사는 “와디는 집 안에서 조용히 지낸다. 더는 놀지 않는다”며 “과거보다 활동적이지 않다. 와디는 정말 작은 노인 같다. 잠에서 깨어나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음식을 먹고는 자러 간다”고 와디의 하루에 대해 설명했다.

중후한 고양이 신사지만, 식성만큼은 여전히 까다롭다. 먼데이 여사는 “먹는 것에 있어서는 까탈스러운 편이다. 내가 ‘피시앤칩스’를 와디에게 주면 생선만 받아먹는다. 칩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 기록상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는 미국 텍사스의 크림 퍼프(Crème Puff)라는 이름의 반려묘로 2005년 38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또 2007년 영국 이스트 요크쉬어의 한 여성은 그녀의 반려묘 마가렛이 25살이며 영국에서 가장 늙은 고양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해 쉬로피셔의 한 소유주는 푸시윌로우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26살이며 영국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데일리펫 윤소현 news@dailyp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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